bbb코리아, 코로나19 저지 위해 '샤론최 수준' bbb 통역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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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코리아, 코로나19 저지 위해 '샤론최 수준' bbb 통역 긴급 지원
  • 박홍규
  • 승인 2020.02.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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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 등 정부부처 및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해 외국어 통역 지원 진행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회장 김인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돕기 위해 정부부처 및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해 ‘bbb 통역’앱을 통한 외국어 통역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 19와 관련해 출입국 심사, 검역, 방역 및 진료 등 각 분야에서 외국인과 의사소통 해결이 시급함에 따라 bbb 코리아는 이와 같이 긴급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bbb 코리아는 우선 70여명의 중국어 자원봉사자로 구성된‘bbb 중국어 TF 봉사단’을 bbb 통역 앱과 24시간 연계 운영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방역체계를 지원하고 있다. bbb 통역 앱 이용에 따른 문의 및 협력 요청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bbb 중앙본부’도 24시간 비상운영 한다.
 
더불어 bbb 코리아는 업무협약을 맺은 전국 19개 지자체, 12개 의료기관, 5개 공공기관 등 총 38 곳에 bbb 통역 모바일 앱 다운로드 및 적극 활용을 안내해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돕는다. 현재,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력하여 각 선별진료소 및 보건소에서도 bbb 통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관련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인천공항에는 bbb 인천공항 특임봉사단(20개 언어 총 203명) 집중 관리 및 운영으로 bbb 통역 앱 내 ‘인천공항핫라인’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인천공항 내 검역, 방역, 출입국, 보안, 의료, 격리 등 긴급 조치가 필요한 전 분야를 지원한다.
 
bbb 코리아 중국어 봉사자 박창희 씨는“최근 코로나 19 관련 통역 요청 건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특히 공항 내 입국 절차 관련 문의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이는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한 의료진들의 통역 요청이 많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bbb 통역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앱스토어 모두에서 다운로드 후 이용 가능하다. 통역에 필요한 언어를 선택하고 일반 음성통화 또는 와이파이 무료통화 방식 중 하나를 골라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통역 진행 도중 전화가 끊기거나 전화 종료 후 30분 이내에 재요청할 경우, 동일 봉사자에게 재연결되는 편의도 제공한다.
 
bbb 코리아 최미혜 사무국장은 “bbb는 언어통역 지원과 관련해 상시 운영하고 있는 즉시 지원체계가 갖춰진 대한민국 최대 언어 인프라로,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소통에 도움을 주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도 상당하다”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 지원에 적극 대응하면서 긴급한 상황에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집중 지원 체계를 계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bb 코리아는 언어•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2002년부터 추진해 온 bbb 운동은 순수 민간 지식 나눔 자원봉사 네트워크로, 4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24시간 20개 언어의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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