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日 '코로나19'보다 마라톤 열기에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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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日 '코로나19'보다 마라톤 열기에 "미쳤어"
  • 이태문
  • 승인 2020.02.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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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16일 이틀간 12개 마라톤 대회가 열려 약 50만 명 참가

중국인들이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각종 마라톤대회가 열린 사실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는 3월 1일의 도쿄마라톤 대회가 일반 선수들의 참가를 제외한 엘리트 선수만으로 개최한다고 발표됐지만, 지난 15일 구마모토 마라톤, 16일 교토 마라톤 등 일본 전역에서 12개의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가 열려 약 50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을 알린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는 금방 2억2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읽고 2만 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일본 상황은 처음으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된 우한과 같다" "미쳤다. 이 상태로는 정말 위험하다" "중국처럼 격리가 불가능한 일본이라서 확산되면 중국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거다" "일본은 아직 신형 바이러스의 전염력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등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일본에 사는 중국인들은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전철이 가장 위험하다" "정부에서 휴교 조치도 내리지 않고 있다" 등의 일본 내 분위기를 전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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