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日 역대 한국영화 흥행수입 1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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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日 역대 한국영화 흥행수입 1위에
  • 이태문
  • 승인 2020.02.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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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현재 관객 220만 명, 흥행수입 335억 원 달성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로 흥행몰이에 성공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수입 1위에 올랐다.

2월 22일 기준으로 관객 220만 명 돌파와 흥행수입 30억6000만 엔(약335억 원)을 달성해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기생충'은 2005년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30억엔 매출을 15년만에 갈아치웠고, 앞으로도 뜨거운 관심 속에 한국영화의 흥행성적을 계속 새롭게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월 10일 개봉한 ‘기생충’은 박스오피스 5위로 출발한 이후 조금씩 순위가 오르더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쓴 직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역주행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참고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는 배용준 손예진 주연의 2005년 개봉작 ‘외출’(27억5000만엔)이며, 4위는 전지현 주연의 2004년작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억엔)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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