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S] 까스텔바작대표선임-여성라인론칭-시즌컬렉션-슈즈신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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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S] 까스텔바작대표선임-여성라인론칭-시즌컬렉션-슈즈신상 '눈길'
  • 김윤미
  • 승인 2020.02.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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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질스튜어트뉴욕의 'JSNY'는 여성라인을 론칭했다. TNGT의 '시그널'이 SS시즌 컬렉션을 선보이고, 아카이브앱크와 브룩스러닝은 각각 슈즈 신상을 출시하는 등 새 소식을 전했다.

먼저 까스텔바작은 백배순 대표이사의 사임 예정으로 현 형지 에스콰이아 권영숭 대표이사가 까스텔바작 임원으로 선임됨에 따라 17일자로 대표이사의 직무를 대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권영숭 전무는 다음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이후에 정식으로 ㈜까스텔바작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특히 권영숭 대표이사는 형지 에스콰이아가 패션그룹 형지에 인수된 후 전략적 경영 효율화 추진으로 인수 4년 만에 첫 흑자 전환을 성공시켰다. 취임 이후 사업 조직을 재정비하고 온라인, B2B, 홈쇼핑 등 신유통채널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의 체질 개선 및 변화에 주력했으며, 고질적 실적 악화의 요인을 분석해 개선해 나가는 등 경영 효율화를 추진했다. 또, 새로운 유통 채널에 맞는 전용 브랜드 런칭과 브랜드 재정비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기업운영의 효율성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권영숭 대표이사가 ㈜까스텔바작의 대표이사 대행으로 선임된 것에 대해 상장 이후 사업 성장을 본격화해 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권 대표이사 선임으로 까스텔바작의 경영 효율화를 강화하는 동시에 브랜드 확장성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유통 채널 등 패션업계의 변화에 유연하면서도 전략적으로 대응해온 권영숭 대표가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패션비즈니스의 수요 및 유통 채널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경영상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나오고 있다.

‘질스튜어트뉴욕’의 유스(Youth) 브랜드인 ‘JSNY’가 2020년 S/S 시즌부터 여성 라인을 정식 론칭한다. 

지난 1993년 첫 컬렉션을 선보이며 데뷔한 뉴욕의 디자이너 브랜드 ‘질스튜어트’는 평범한 듯하나 독특하면서도 과감한 아이덴티티로 뉴욕을 비롯한 전세계의 젊은 패셔니스트들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질스튜어트뉴욕은 현재, 국내에서 여성 컬렉션 라인인 ‘질스튜어트(JILLSTUART)’와 신규 유통채널(온라인, 편집숍 등) 전용 라인 ‘질바이질스튜어트(JILL BY JILLSTUART)’, 유니섹스 액세서리 라인 ‘질스튜어트액세서리’, 남성 컨템포러리 라인 ‘질스튜어트뉴욕’,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라인 ‘질스튜어트스포츠’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S/S 시즌에는 유스 캐주얼 라인 전용 브랜드 ‘JSNY’의 남성 라인을 내놓았다.

LF는 10~20대를 주요 타깃으로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의 유행을 선도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제적으로 선보여온 JSNY가 LF몰은 물론, 롯데본점, 신세계본점, 갤러리아본점 등 서울의 핵심 고급 백화점 매장에 단독매장을 오픈해 매년 30% 안팎의 가파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2020 S/S 시즌부터 여성 라인을 새롭게 론칭, 20~30대의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들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JSNY의 여성 라인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섬세한 패턴 개발로 젊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도 있게 제안할 예정이다. 뉴욕이라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뉴욕의 문화와 예술에서 영감을 얻어 매 시즌 새로운 컬러와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티엔지티(TNGT)’도 감성 라인 시그널(S;GNAL)의 20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해 첫 론칭한 S;GNAL 컬렉션은 “그 시절 우리는 누군가에게 시그널이었다”라는 슬로건 아래 노스텔지어 감성의 남녀 공용 라인이다. 아름다웠던 시절을 회상하고 미래에 이루어질 로맨스 테마를 바탕으로 화사한 색감과 편안한 핏의 베이직한 아이템에 TNGT만의 감성을 담았다.

이번 20SS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컬러 배색에 포인트를 주었다. 후드 디자인과 빈티지한 컬러감이 어우러진 야상 점퍼는 간절기 시즌 기본 아우터로 활용도가 높으며, 화사한 라임 컬러의 니트와 파스텔톤 컬러의 캐주얼 셔츠는 다양한 하의와 매치하기 용이하다. 

제품 모두 남녀 공용으로 출시돼 커플룩은 물론 자연스러운 시밀러룩 등 감도 있는 데일리 웨어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가하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양가죽 소재 브랜드인 ‘아카이브앱크(Archivépke)’가 2020 봄/여름 시즌부터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며 유통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아카이브앱크는 우선 온라인 패션 플랫폼 ‘우신사’에 17일에 입점했다. 우신사는 여성 전문 쇼핑몰로 유명 내셔널, 디자이너 여성복, 잡화 브랜드들이 입점하며 많은 여성 고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이처럼 아카이브앱크는 다양한 소비 스타일에 맞춰 온라인 유통망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 브랜드 웹사이트를 오픈해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아카이브앱크는,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유통 흐름에 맞춰 온라인 중심으로 론칭했으며, 지난해 코오롱 온라인몰과 W컨셉에 입점한 바 있다.

아카이브앱크는 이번 20 봄/여름 시즌, 익숙했던 곳을 벗어나 낯선 곳에서의 일상을 즐기는 ‘나만의 낯선 시간-스피링 포 에피스리(spring for épicerie(식료품점))’을 테마로 다양한 상품을 전개한다.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리기 위해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스타일수를 한정 지어 품질과 컬러에 집중했다.

3가지의 백과 슈즈가 새롭게 출시한다. ‘어부바 백(Aboobaa Bag)’은 등에 업은 형태의 백팩으로 넉넉한 수납과 흐르는 듯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베일 백(Veil Bag)’은 플랫한 덮개가 덮인 빈티지 디자인으로 다양한 룩에 연출할 수 있다. ‘캐비지 백(Cabbage Bag)’은 양배추가 뒤집힌 미니백 형태로 가볍게 들 수 있다. 

슈즈 중 ‘앱크 로퍼(épke Loafer)’는 낮은 플랫 형태가 아닌 적당한 굽을 가진 로퍼로, 부드러운 라인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앱크 백-리스 로퍼(épke Back-less Loafer)’는 앞은 로퍼와 같은 형태지만 슬리퍼처럼 뒤꿈치가 없는 슈즈로 드레시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앱크 퍼프랫(épke PUFFLAT)’은 여성의 메이크업 스펀지와 유사한 푹신한 굽을 개발하여 착화감에 더욱 신경 쓴 제품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러닝브랜드 ‘브룩스러닝(Brooks Running)’은 대표 안정화로 꼽히는 ‘아드레날린 GTS(Adrenaline GTS)’의 20번째 업그레이드 상품을 국내에 선보였다.

브룩스러닝은 지난 2000년을 시작으로 매년 고객과 협력사의 의견을 반영한 GTS시리즈를 출시했고, 올해는 스무 번째 에디션 ‘아드레날린 GTS 20’을 내놨다. 

러닝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부상이 속출하고 부상의 45%는 무릎에서 발생하는데 착안해 아드레날린 GTS 안정화를 개발하게 됐다. 특히 발, 무릎, 엉덩이의 유기적 움직임에 집중했고, 과도한 흔들림을 방지해 부상을 줄일 수 있는 ‘가이드레일(GuideRails)’ 기술력을 강조했다. 일체형으로 개선해 안정감을 높였고 착화감과 중량감까지 향상시켰다. 

또 가장 부드러운 미드솔 쿠셔닝 시스템(DNA Loft)도 적용했다. 공기층과 고무를 적절하게 배합해 가볍고 부드러울 뿐 아니라 반발력과 내구성도 뛰어나다.

브룩스러닝은 아드레날린 GTS 20 출시를 맞아 내달 10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 아드레날린 GTS 20 상품을 구매하면 20% 할인을 제공하고 선착순 100명에게 러닝 양말도 증정한다. 

사진=각사 제공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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