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발생…은평성모병원 간병인 60대 중국 남성
상태바
강동구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발생…은평성모병원 간병인 60대 중국 남성
  • 김상록
  • 승인 2020.02.24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강동구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강동구는 성내동에 거주하는 66세 중국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은평구 소재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으며 병원에서 숙식하고 2주에 한 번 정도 귀가하는 생활을 해 왔다. 2년 전 중국에 다녀왔으나 최근 출국 이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24일 0시 10분쯤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격리병상으로 지정된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강동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다중이요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강동구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명, 자가격리자는 11명이다. 능동감시자는 0명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