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내각 지지율 36%까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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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내각 지지율 36%까지 추락
  • 이태문
  • 승인 2020.02.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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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7개월 만에 "지지하지 않는다"가 지지율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36%까지 추락했다.

산케이 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22일과 23일 이틀간 실시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1월 11~12일)보다 8.4%포인트 급락한 36.2%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46.7%로 지난 2018년 7월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지지율을 웃돌았다.

코로나19의 불안에 대해서는 "매우 느낀다"와 "어느 정도 느낀다" 등 총 85%의 응답자가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정부의 정보제공에 대해서도 68.6%가 충분하고 정확하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답해 진료 기준을 알고 있다고 답한 59.4%를 웃돌았다.

반면에, 코로나19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평가한다" 46.3%와 "평가하지 않는다" 45.3%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정치 스캔들인 '벚꽃을 보는 모임' 문제에 대한 아베 총리의 설명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 78.2%가 "납득한다" 11.8%보다 7배 가량 높았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1~23일 사흘간 TV도쿄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7%로 지지한다의 46%보다 앞섰다. 이는 지난 2018년 7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었다. 또한 코로나19가 일본 경제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률은 94%에 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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