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부부의 딸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4일 페이스북에 "8번·9번 확진자의 자녀인 8세 미취학 아동(여성)이 부모의 양성판정에 따른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오늘 오전 7시 5분께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아동의 부모(처인구 양지면 거주 40대)는 전날 용인시의 8번·9번 확진자로 판정됐고, 이에 부부의 자녀 2명도 검사를 받았다. 8살 딸은 지난 2일 근육통과 미열이 있었으며, 3일에는 발열로 해열제를 복용했다. 14살 중학생 아들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확진자 가족 3명은 이날 오전 중에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