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트로트 가수다' 박서진, 3라운드 1차 경연도 1위 '명실상부 트롯대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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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로트 가수다' 박서진, 3라운드 1차 경연도 1위 '명실상부 트롯대세남'
  • 이태문
  • 승인 2020.03.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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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지난 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3라운드 1차 경연도 1위를 차지하며 대세 트롯남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냈다.

앞서 1, 2라운드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박서진은 3라운드 1차 경연의 '당신을 위한 노래-힐링송'이라는 주제에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를 선곡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캡처
사진 =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캡처

박서진은 이번 선곡에 대해 "사랑때문에 위로 받고 싶은 사람이 많은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1라운드 1차 경연의 '어매' 이후로 빠른 템포의 곡을 선정했던 박서진은 이번 라운드에서 자신의 보컬적인 부분을 더욱 강조해 무대를 꾸몄다. 

박서진은 '울긴 왜 울어'의 첫 도입 부분을 연주 없이 목소리를 강조해 편곡, 구성진 보이스와 나훈아 특유의 꺾기를 표현했다.

무대에 오르기 직전 박서진은 선배들의 화려한 무대를 본 후 "'이 정도면 3, 4위는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관객들이 (내 무대를 봤을 때) '너무 약한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앞선 우려와는 달리 박서진은 특유의 애교 있는 숨소리와 화려한 꺾기로 듣는 이들을 들썩이게 만들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기실에서 박서진의 무대를 지켜보던 선배 가수 김용임은 "엄마들이 다 너만 본다"라며 뜨거운 반응에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3라운드 1차 경연에서 박서진은 316표로 1위를 차지하며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상승시켰다.

한편, '나는 트로트 가수다'로 인지도를 높이며 대세 트로트 가수로 떠오르고 있는 박서진은 각종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행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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