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COVID-19 Free Airport' 선포...출국 전단계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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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COVID-19 Free Airport' 선포...출국 전단계 방역
  • 허남수
  • 승인 2020.03.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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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라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공항, COVID-19 Free Airport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을 포함한 공사·자회사·국립인천공항검역소·항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사는 이날 선포식으로 국토교통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출국여객 3단계 발열체크 시행' 등 출국과 입국 전과정에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인천공항을 'COVID-19 Free Airport'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터미널 진입-출발층 지역-탑승게이트'에 이르는 3단계 발열체크를 5일부터 시범도입하고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9일 오전 9시부터 여객 출국과정 전단계 방역을 본격 운영한다.

또 공사는 체크인카운터 특별 살균소독을 실시하고 보안검색장비에 알코올 소독작업을 하루 3회 실시하는 등 출발층 주요 시설에 대한 방역을 한층 강화한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여객들이 직접 접촉하는 출발층 주요 시설물의 경우 알코올 소독 작업을 기존 1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공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객과 공항상주직원에게 안전한 공항환경을 제공하고 인천공항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국제사회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인천공항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출국과 입국 全 과정에서 촘촘한 방역체계가 구축된 'COVID-19 Free Airport'로 구축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인천공항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외 여객들과 공항상주직원에게 안전한 공항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며 "출국시 발열체크 등으로 인해 시간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여객 분들께서는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인천국제공항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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