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확진자 1명 사망
상태바
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확진자 1명 사망
  • 김상록
  • 승인 2020.03.12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당제생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숨졌다. 수도권 첫 사망 사례다.

12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상현동에 거주하는 A(82)씨가 지난 11일 오후 10시쯤 사망했다. 말기 폐암 환자였던 A씨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명지병원으로 이송 격리돼 치료 중이었다.

명지병원 측은 장 출혈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이 사인이라고 밝혔다. A씨가 지난달 24일 입원했던 분당제생병원 본관 8층 81병동은 확진자 14명 가운데 13명이 집단감염된 병동이다. A씨의 부인(73)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어제 22시경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한분(용인시 거주, 38년생)이 사망하셨다.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인 분도 성남시의료원에 계셔서 안타까움이 크다. 큰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께도 하늘의 큰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