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인삼 '면역력↑' ...유산균·비타민 등 식약처 면역력 인정 없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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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인삼 '면역력↑' ...유산균·비타민 등 식약처 면역력 인정 없어 주의
  • 허남수
  • 승인 2020.03.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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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계적인 대유행 단계에 접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는 앞으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그 기세는 멈추지 않을 듯하다. 대규모 집단감염에서 이제 지역사회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확대되면서 신규 확진 환자가 계속 생기기 때문이다.

마땅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현실에서 스스로 예방과 극복을 위해 개인 위생관리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중요한 시점이다.

면역력은 우리 몸에 유해한 물질이나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세포들을 인식하고 제거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면역력 관리는 개인위생만큼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해 대항할 힘을 준다. 사스나 메르스, 코로나19 등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등을 통해 감염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생활 패턴을 유지하고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몸를 만들어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손 씻기와 충분한 휴식은 이제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습관이 되었다. 또 하나의 습관은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의 섭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 품목은 24개이다. 홍삼, 인삼, 알로아겔, 스피루리나, 알콕시글리세롤 함유 상어간유 등 품목이 다양하다.

식약처의 '2018년 국내 식품 산업 현황'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은 2018년 1조7288억원이며, 홍삼 제품 점유율은 39.1%(6765억원)로 가장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이 홍삼이다.

유산균이나 비타민 등의 제품들이 면역력을 내세워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실제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은 아니다. 이들 제품 설명에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 없다. 

최근 코로나 확산에 따라 면역력이 강조되는 제품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지만 실제 식약처에서 인정을 받은 원료는 많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 이외에도 피로회복과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국내 홍삼 브랜드들 중 정관장이 홍삼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중에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는 식품들은 많지만, 실제 연구결과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평소 면역력 증대를 위한다면 오래전부터 한국인이 자주 찾고 있는 홍삼과 인삼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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