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곱창', 3억원대 규모 월세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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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곱창', 3억원대 규모 월세지원
  • 민강인
  • 승인 2020.03.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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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우려로 요식 업계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으면서 폐업하는 가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사태를 타계하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중시하는 ‘착한 기업’들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천사곱창'브랜드의 가맹본사로 잘 알려진 '(주)식스텐비즈에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가맹점을 위해서 1개월 분에 해당하는 월세를 지원했다. 이는 총 3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외식업계의 모범적인 상생 전략”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사실은 한 가맹점주가 본인의 SNS채널에 월세 지원 결정에 감사하는 글을 게시하면서 세간에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각종 커뮤니티로 해당 내용을 공유하며 ‘이런 곳은 지갑으로 돈쭐을 내줘야 한다', ‘천사곱창, 이름값 한다‘는 등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반응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찬사곱창의 본사 ㈜식스텐비즈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가맹 본사는 가맹점의 수익으로 운영된다. 때문에 이처럼 어려운 시국에 가맹점에서 받은 만큼 본사에서 이를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가맹점의 운영이 어려울 때 월세지원 등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이 가맹 본사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는 것이다"고 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잠잠해진 후에도 투명하고 정직한 경영철학을 이어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 구조를 위해 힘쓰겠다는 ㈜식스텐비즈는 외식업계가 위기에 대처하는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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