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키현과 가가와현에서도 첫 확진자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45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확진자 수는 17일 현재 총 1592명, 사망자도 1명이 발생해 36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도쿄의 경우는 12명이 추가로 확인돼 100명을 넘어서 103명이 됐으며, 이바라키(茨城)현과 가가와(香川)현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와 NHK 보도를 종합하면 17일까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감염자 865명(사망 29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712명(사망 7명), 전세기 귀국자 14명 등 총 159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감염자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관련 업무를 한 검역관·구급대원·후생노동성 직원 등 15명의 확진자가 포함됐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 152명(6명 사망), 도쿄도(東京都) 103명(2명 사망), 아이치(愛知)현 123명(14명 사망), 가나가와(神奈川)현 63명(4명 사망), 오사카(大阪) 113명, 지바(千葉)현 35명, 효고(兵庫)현 88명(2명 사망), 와카야마(和歌山)현 15명(1명 사망) 등 47개 광역단체 가운데 39곳으로 확대돼 확진자가 발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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