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 3번째 확진자 발생 "구의1동 36세男, 이탈리아 방문" 동선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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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청, 3번째 확진자 발생 "구의1동 36세男, 이탈리아 방문" 동선공개
  • 박홍규
  • 승인 2020.03.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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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청이 19일 구내 3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동선을 공개했다.

광진구청은 이날 오전 긴급재난문자와 SNS 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구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A씨는 구의1동에 거주하는 36세 남성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이탈리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진구는 A씨가 18일 오전 8시 50분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이날 오후 7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광진구가 A씨의 구두 진술로 확인한 동선을 살펴보면, A씨는 16일 오후 3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오후 6시 공항 내 지하1층 면채반에서 아내와 식사를 하고 6시 50분 공항버스(6705번)로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했다. 8시 40분경 택시를 이용해 구의1동 집에 도착했으며 이날 밤 11시 인근 GS25편의점 광진구의역점을 찾았다. 

다음날인 17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18일 오전 8시 전날 찾았던 GS25편의점 광진구의역점, 8시 40분에 GS25편의점 구의법원점 등을 들렀으며, 8시 50분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이후 9시 CU편의점 광진웰츠점을 찾았고 오후 7시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광진구청은 "A씨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였다고 답변했으나 명확한 사실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 중에 있다"면서 "현재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은 서울시와 광진구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역학조사 중에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 홈페이지 및 공식 SNS상에 신속하게 공개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A씨가 방문한 편의점 등에 대해 방역 및 24시간 휴점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광진구청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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