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말복 잡은 코로나19...온라인몰, 때 아닌 보양식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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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말복 잡은 코로나19...온라인몰, 때 아닌 보양식 특수
  • 박홍규
  • 승인 2020.03.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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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이 때 아닌 특수를 맞고 있다. 작년 초복과 말복 시즌 판매량을 뛰어 넘을 정도다.

온라인 유통기업 1위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최근 한달(2/16-3/17) 동안 보양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기간 G마켓의 보양식 판매량은 40%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 장어 156%, 문어 148%, 전복 75%, 낙지 29% 등이 각각 증가한 가운데 수산물이 모두 신장세를 나타냈다. 육류는 삼계탕 62%, 생닭 12%, 생오리고기 171%, 오리양념육 323%, 오리훈제 72% 그리고 한우 25%, 국내산 돼지고기 32% 증가 등의 증가세를 보였다. 홍삼·인삼은 58% 증가했다.

옥션에서도 보양식이 전체 123% 급증했다. 장어(129%)와 문어(217%), 전복(73%) 등 수산물이 증가했다.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도 각각 96%, 147%, 그리고 홍삼·인삼은 65% 신장했다.

여름 보양식 수요가 몰리는 7, 8월의 판매량을 넘어선 수치이다. 초복과 말복이 있었던 작년 7~8월 한 달(2019/7/18-8/17)을 최근 보양식 판매량을 비교하면, G마켓은 24%, 옥션은 99% 각각 신장했다. 

G마켓은 프리미엄 신선식품 전문관 ‘G테이블(Gtable)’을, 옥션은 ‘파머스토리’를 통해 고품질 보양식 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G테이블(Gtable)’에서는 ‘자연산 돌문어 500g’을 1만5430원에 판매한다. 옥션 ‘파머스토리’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인 제철 수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완도 활 전복 1kg(10-11미)’을 16% 할인해 4만1900원에, 당일 어획한 ‘얌테이블 통영 꽃멍게 2kg’을 7700원에 선보인다.

사진=이베이코리아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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