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가 매출 2.5배" 중소중견면세점, 인천공항 임대료감면확대 등 지원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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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가 매출 2.5배" 중소중견면세점, 인천공항 임대료감면확대 등 지원호소
  • 김윤미
  • 승인 2020.03.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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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직격탄을 맞은 중소·중견 면세점들이 한목소리로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출-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그랜드-엔타스-시티-SM면세점 등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들이 20일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부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면세업계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18일 현재 외교부에서 발표한 입국제한 국가는 총 157개국으로 입국금지 100개국, 입국제한 및 검역강화 57개국이며, 유럽 전역은 여행경보 2단계 발령 상태다. 이에 인천공항의 수요가 급감, 3월 2주차 기준 전년대비 166만명에서 13.8만명으로 약 91.7% 줄었고, 특히, 작년 하루 이용객이 19만명이던 인천공항은 이달 17일 기준 1.6만명까지 떨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직접적 피해를 받은 대표적 업종으로 여행-항공-면세업 등이 꼽혔다. 중소중견 면세자업자들은 "코로나19 관련 관광업계(항공업계 포함)와 공연업은 특별고용지원업종지정(16일 대기업사업자 포함)으로 고용에 대한 유지를 어느정도 할 수 있으나 면세업은 제외돼 면세점을 운영함에 있어 고용유지도 힘들어지고 있는 단계"라며 "관광면세업은 관광진흥법에 속하며 매출대비 특허수수료를 납부, 그중 관광진흥기금으로 50%를 납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면세업이 제외된 부분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 중인 중소·중견사업자는 그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팬데믹 현상은 입출국 금지와 경제 불안으로 생존위기가 달려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전년 대비 코로나19 여파가 가장 심각한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임대료 면제·감면(매출대비 연동 할인) 등 지원 없이는, 영업 보장도 되지 않고 사업권 반납도 할 수 없는 사면초가에 돌파구가 없어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계속해서 "현재 다양한 지원정책 속에서도 지원의 사각지대에 속한 면세업 법인이 많으며, 정부 공공기관의 산업군별 기준 차이로 중견-대기업 차별이 존재한다"면서 "면세업이 현재 직면한 상황은 정부의 전례없는 지원정책 없이는 버티기 힘든 상황으로 도로공사의 매출액 연동 임대료 감면(대기업 포함), 휴점 시 임대료 전면 감면 등과 같은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그랜드-엔타스-시티-SM면세점 등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들은, 인천공항(제1,2여객터미널)의 3월 예상매출 대비 임대료 비중이 제1터미널 평균 약 252% 이상, 제2여객터미널 평균 약 200% 이상으로 버티기 힘든 현실을 강조했다.

사진=각사 제공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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