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는 이틀째 감소세, 총 6만3927명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4789명 늘어난 6만3927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601명 늘어난 6077명이라고 발표했다. 추가 확진자 수는 이틀째 감소세를 보였다.
실비오 브루사페로 이탈리아 국립보건원장은 이러한 감소세에 대해 3월초에 취한 대규모 방역 조치들 덕분이라며 "우리가 호의적인 상황에 있는 게 확실한 지 추세를 확인하려면 보다 연속적인 결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해가 가장 심각한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의 의료 관계자들은 신규 확진자 감소세를 낙관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중환자 병상 부족이 여전히 문제라고 지적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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