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손 위에 '3차원 덕수궁' 구현...왕·왕비 변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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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손 위에 '3차원 덕수궁' 구현...왕·왕비 변신도
  • 박주범
  • 승인 2020.03.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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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www.sktelecom.com)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김동영)은 함께 수천 여장의 항공사진과 AR요소기술을 기반으로 덕수궁을 3차원 입체 표현한 ‘AR 덕수궁’을 시범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AR 덕수궁은 ‘점프 AR’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덕수궁 내 12개의 건물과 6만 1205㎡에 달하는 공간을 내 손 위에 올려놓고 자유자재로 볼 수 있는 3D ‘AR 지도’와 ‘AR포토존’ 등을 제공한다.

AR지도는 덕수궁내 건물 안내와 포토존·편의시설 등이 표시되고, 유모차나 휠체어 등도 쉽게 다닐 수 있는 추천코스 등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여줬다.

특히 AR 덕수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와 이용자들에게 문화유산을 활용해 유용한 컨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덕수궁내 대한문과 석어당·중화전·석조전 등 4개 지역에서 판다·고양이·웰시코기 등 AR 동물들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AR 포토존’도 제공한다. 왕이나 왕비 그리고 영의정·수문장 등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담는 셀피 기능(전생체험)도 갖췄다.

각종 기술들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덕수궁을 스마트 폰에서 상하좌우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돌려보고, 가까이 또는 멀리서 시점을 달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AR 덕수궁은 고도의 공간인식과 트래킹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양의 3D공간 데이터를 다양한 시야각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시간을 초월하여 현실 구조물 위에 과거의 역사와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증강현실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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