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하루 최다 71명 늘어 확진자 1923명, 사망자도 53명
상태바
日 코로나19 하루 최다 71명 늘어 확진자 1923명, 사망자도 53명
  • 이태문
  • 승인 2020.03.25 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쿄는 급증 추세로 하루새 18명 늘어 홋카이도 제치고 전국 최다 171명으로 누계 확진자 1위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하루 최다인 71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돼 확진자 수는 24일까지 총 1923명, 사망자도 2명이 늘어나 총 53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와 NHK 보도를 종합하면 24일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56명(사망 42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713명(사망 14명),
전세기 귀국자 15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및 일본 공항 등에서 관련 업무를 한 검역관·구급대원·후생노동성 직원 18명 등 총 192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금까지 하루새 증가폭으로는 가장 많은 71명이 신규 확진자로 판명된 가운데 도쿄도는 18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돼 누계 171명으로 홋카이도 162명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도쿄도 다이토(台東)구의 종합병원에 입원했던 70대 남성 환자가 24일 사망해 일본 내 사망자는 53명으로 늘었고, 이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여성 의료진과 환자 등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추가 감염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 162명(6명 사망), 도쿄도(東京都) 171명(5명 사망), 아이치(愛知)현 148명(17명 사망), 가나가와(神奈川)현 84명(4명 사망), 오사카(大阪) 143명(2명 사망), 지바(千葉)현 51명, 효고(兵庫)현 120명(6명 사망), 와카야마(和歌山)현 17명(1명 사망), 군마(群馬)현 13명(1명 사망), 사이타마(埼玉)현 62명(1명 사망) 등 일본의 47개 광역단체 가운데 41곳으로 확산됐다.

후생노동성 발표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현재 입원 환자는 857명이며, 퇴원한 사람은 891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