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본인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접속하여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KT(회장 황창규)와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LG유플러스(대표이사 부회장 하현회)는 25일 본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해 휴대폰 번호만으로 본인 인증할 수 있는 간편 로그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통신3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자 인증서비스인 패스(PASS)는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높은 보안 수준을 확보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의 앱 서비스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앞으로 패스와 제휴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 ID와 비밀번호를 별도로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서비스 화면에서 ‘휴대폰 번호 로그인’을 선택한 후 지문, 홍채를 활용하는 생체인증이나 여섯자리 핀(PIN)번호 인증 중 한가지를 골라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패스의 제휴사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
통신3사는 지난 2018년 6월 각각 다른 이름으로 서비스하던 휴대전화 앱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를‘패스’로 통합하고, 국내의 주요 기관 및 사업자들과 안정적인 제휴 관계를 구축해왔다. 통합 이후 패스 가입자는 통합 이전 1400만 명 수준에서 지난 2월 2800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KT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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