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日 확진자 하루 최다 91명 늘어 2000명 돌파, 사망자도 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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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확진자 하루 최다 91명 늘어 2000명 돌파, 사망자도 55명
  • 이태문
  • 승인 2020.03.2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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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확진자 총 2016명, 도쿄 하루새 감염자 41명 급증해 212명으로 비상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되자 급증세 보여, 47개 광역단체 전역에서 확진자 발생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하루 최다인 91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돼 확진자 수는 25일까지 총 2016명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홋카이도와 아이치현에서 고령자 2명이 사망해 총 55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와 NHK 보도를 종합하면 25일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90명(사망 45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712명(사망 15명), 전세기 귀국자 14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및 일본 공항 등에서 관련 업무를 한 검역관·구급대원·후생노동성 직원 33명 등 총 201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쿄올림픽 연기가 결정된 24일 하루 최다 17명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도쿄도는 25일 그 2배가 넘는 41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가 212명으로 급증해 비상이 걸렸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 167명(7명 사망), 도쿄도(東京都) 212명(5명 사망), 아이치(愛知)현 154명(18명 사망), 가나가와(神奈川)현 87명(4명 사망), 오사카(大阪) 149명(2명 사망), 지바(千葉)현 51명, 효고(兵庫)현 119명(6명 사망), 와카야마(和歌山)현 17명(1명 사망), 군마(群馬)현 14명(1명 사망), 사이타마(埼玉)현 59명(1명 사망) 등 일본의 47개 광역단체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후생노동성 발표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현재 입원 환자는 857명이며, 퇴원한 사람은 891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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