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수도 전날보다 8189명이나 늘어 총 7만2248명으로 집계
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6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누적 사망자가 전날보다 832명이 늘어나 56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을 추월해 전 세계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은 사망자 수로 하루 사망자 증가폭은 27일 769명보다 확대돼 800명 선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도 전날보다 8189명이나 급증해 7만2248명으로 곧 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도 시몬 스페인 보건 경보 및 비상센터의 센터장은 몇몇 지역에서 전염병 확산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15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생필품 및 약품 구매, 출퇴근 목적 등을 제외하고는 이동을 제한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4월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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