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코로나19' 확진자 40% 감염경로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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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사카 '코로나19' 확진자 40% 감염경로 오리무중?
  • 이태문
  • 승인 2020.03.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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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의 경우도 40% 감염경로 몰라, 확진자 증가와 함께 불안감 더욱 커져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160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돼 29일까지 확진자 수는 총 2596명으로 증가했다. 

사흘 연속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추가돼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도 66명으로 늘어났다.

오사카부(大阪府)도 처음으로 2백명을 돌파해 누적 확진자 208명에 사망자 2명을 기록했다.

간사이TV는 29일 오사카부가 28일 발표한 신규 확진자 15명 가운데 9명은 감염자와의 접촉과 해외 여행의 경험이 있으나 6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28일까지 집계된 누적 확진자 191명 가운데 약 40%에 달하는 78명이 감염경로가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도쿄도(東京都)도 담당자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총 123명 가운데  40%인 53명의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사카의 경우는 지금까지 4군데 이상의 라이브 하우스에서 공연을 즐겼던 관객들의 집단감염이 확인됐으며, 전국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오사카를 찾았던 일부 확진자로 인해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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