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이베이코리아, 1Q 쇼핑 키워드 ‘홀로(H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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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이베이코리아, 1Q 쇼핑 키워드 ‘홀로(HOLO)’
  • 박홍규
  • 승인 2020.03.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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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올해 1분기 쇼핑키워드로 ‘홀로(H.O.L.O)’를 선정했다. 지난해까지 소비 시장을 이끌던 욜로(YOLO) 트렌드가 주춤하는 대신,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이 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쇼핑 트렌드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의 1분기(1.1~3.29)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강•면역용품(Health Care), ▲대용량 제품(Oversize), ▲집콕 제품(Life at home), ▲온라인쇼핑(Online Shopping) 등 4가지 트렌드가 주로 나타났다. 홀로(H.O.L.O)로 선정한 이유이다.
 
위생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용품(Health Care) 판매가 급증했다. 해당 기간 건강·의료용품 전체 판매량은 148%가 증가했다.
 
외출이 어려워지자 대용량 제품(Oversize) 수요가 증가했다. 즉석밥(84%), 통조림(21%), 과자(22%) 등이 포함된 대용량 가공식품의 판매량은 29% 증가했다. 김치(12%), 건어물(232%), 잡곡·혼합곡(11%) 등의 대용량 신선식품(13%) 역시 판매 신장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Life at home)이 길어진 것도 소비패턴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 재택근무와 홈스터디 증가로 관련 디지털가전 수요가 증가했다. PC카메라(53%), 마우스(64%), 베드트레이(11%)가 증가했다. 아이들을 위한 블록(38%)과 역할놀이세트(10%), 캐릭터/패션인형(9%) 등의 장난감도 마찬가지다.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쇼핑(Online Shopping)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해당 기간 의류, 식품, 생필품 등 주요 품목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전체 31% 증가했다. 생필품은 28%, 바디·헤어 제품은 35% 판매 증가했다. 언택트 소비 확대로 e쿠폰 판매량도 6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베이코리아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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