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의 국내 첫 도심형 매장이 다음달 30일 현대백화점 천호점 9층 리빙관에 들어선다.
이케아코리아와 현대백화점은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IKEA Planning Studio Cheonho)’가 다음달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매장 규모는 일반 리빙 브랜드 매장보다 10배 이상 큰 506㎡(약 153평)다.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는 이케아가 운영하는 소규모 도심형 매장으로, 홈퍼니싱의 전문지식과 서비스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침실·거실·주방 등 공간에 대한 컨설팅(플래닝 서비스)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쇼핑몰에 입점돼 있는 사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백화점 안에 입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는 베드룸, 키즈룸 등 총 5개의 룸셋(쇼룸)으로 꾸며진다. 전문 홈퍼니싱 컨설턴트가 상주해 있어 고객들은 편안한 휴식 및 수면공간과 아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꾸밀 수 있는 방법을 상담 받을 수 있고, 컨설턴트를 통해 상품 주문까지 가능하다. 매장에서는 400여 개의 이케아 대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침대·수납장 등 가구와 조명·러그·커튼 등 홈퍼니싱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첫 번째 도심형 접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를 가깝게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와 함께 더 편리하고 쉽게 홈퍼니싱을 만나고 전문적 플래닝 서비스를 통해 집을 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이번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이 편리하게 최적의 홈퍼니싱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의 도심형 접점을 점차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과도 천호점을 시작으로 주요 점포에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를 추가로 선보이는 것을 논의 중이다.
사진=현대백화점/이케아코리아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