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초중고 순차적 온라인 개학"...수능 2주 연기 불가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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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국 초중고 순차적 온라인 개학"...수능 2주 연기 불가피(종합)
  • 박주범
  • 승인 2020.03.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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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초중고등학생 약 550만명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4월 9일부터 학교와 학년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학하며, 유치원 개학과 어린이집 개원은 무기한 연기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런 방향의 신학기 개학 방안을 발표했다.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4월 9일, 고 1~2학년과 중 1~2학년, 초등 4~6학년은 4월 16일, 나머지 학년은 4울 20일에 온라인 개학 및 수업을 시작한다.

개학이 연기됨으로써 당초 예정되어 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수시 정시모집의 대학일정도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수능은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연기하고, 대입 수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은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늦췄다.

각 초중고교는 4월 1일부터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추가 휴업일은 법정 수업일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총 190일인 법정 수업 일수에서 고3·중3은 13일, 중·고 1∼2학년과 초 4∼6학년은 17일, 초 1∼3학년은 19일이 감축된다.

온라인 개학 후 2일간은 원격수업 적응 기간으로 정했다. 이틀간 학생들은 수업 콘텐츠와 원격수업 플랫폼 활용하는 방법을 익힌다. 평가 방법 등을 안내하는 원격수업 오리엔테이션과 온라인 개학식도 진행한다.

12월 3일로 연기된 수능의 성적 발표 통지일은 12월 23일로 연기된다. 올해 수시모집 고교 3학년 1학기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9월 16일로, 정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12월 14일로 각각 미뤄졌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23∼29일이고 합격자는 12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 7∼11일로 연기되며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로 예정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일 연기에 맞춰 2021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는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차례 모의평가도 2주씩 연기돼 6월 18일과 9월 16일에 치러진다. 

교육부는 향후 지역별 감염 진행 상황과 학교 여건을 고려해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는 등의 탄력적인 학사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사진=YTN 보도 캡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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