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국내 중소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상생 지원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대금 지급 횟수를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려 지급 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영업 악화로 현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 400여 개 업체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중소 파트너사를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했다. 롯데면세점은 작년 7월 중소 파트너사 저금리 금융 지원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출연한 바 있다. 기존에는 롯데면세점과 직접 거래하는 1차 거래선만 대상이었으나, 중소 파트너사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2차 거래선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입점해 있는 국산 중소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한 35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도 마련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면세업계 전체가 힘든 상황이지만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 재계의 노력에 함께하기 위해 중소 파트너사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진=롯데면세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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