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확진 학원강사 밀접접촉자 130명 전원 음성...보건당국 가슴 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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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확진 학원강사 밀접접촉자 130명 전원 음성...보건당국 가슴 쓸어
  • 박주범
  • 승인 2020.04.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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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이동진 도봉구청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도봉구청은 지난 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눈높이러닝센터 신동아학원의 강사의 밀접접촉자 130명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대상자들에 대해 3차에 걸친 검체 채취 및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이다. 구체적으로 대상자는 학원생 92명, 학원근무자 6명, 확진자 가족 4명, 가정방문학습 학생 13명, 기타 밀접접촉자 15명 등이다.

도봉구청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구민여러분과 함께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완전히 승리하기 위해서는 해외유입에 따른 확산과 소규모 집단감염을 차단하고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도봉구는 유럽과 미국에서 귀국하는 구민은 가격리에 들어가기 전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학원과 pc방,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업종에 대해서는 휴업을 권고하고, 2주 이상 휴업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100만원의 휴업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도봉구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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