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전년 대비 0.2%↓…코로나19 여파 속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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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전년 대비 0.2%↓…코로나19 여파 속 선방
  • 김상록
  • 승인 2020.04.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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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달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한 469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출이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전년 수준에 근접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감소한 469억 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50억 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9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입은 418억7000만달러로 0.3% 줄어들었다. 

수출은 지난 2월 조업일수 증가 등에 힘입어 4.3% 늘어 15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한 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루 평균 수출은 지난 2월의 -11.9%에 이어 -6.4%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감소 폭은 두 자릿수 감소에서 한 자릿수로 개선됐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2월보다 회복 추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적었고 지난달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미국과 EU로의 수출은 플러스를 유지했다.

산업부는 "3월까지 코로나19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나, 중국 이외 미국・EU 지역으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이후 수출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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