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반도체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확진자는 상당기간 출근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져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 중이다.
1일 외신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사업장에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 1명이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텍사스 오스틴 사업장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라인으로 삼성전자 임직원 3000명과 협력사 직원 등 총 1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직원 2명은 브라질 출장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구미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 A씨와 B씨는 지난달 30일 브라질에서 돌아온 뒤 검사를 받고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2월 초 함께 브라질로 출국해 현지 출장 업무를 봤다. 귀국 후에는 자가격리를 유지했으며, 이 기간 국내 사업장 출입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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