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G 가입자 500만명 돌파…예상보다 2달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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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G 가입자 500만명 돌파…예상보다 2달 늦어
  • 김상록
  • 승인 2020.04.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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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제공
사진=KT 제공

지난 2월말 기준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4월 5G 서비스가 상용화한 지 10개월 만이다. 당초 업계는 지난해말까지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봤지만, 예상보다 2개월 늦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2월 5G 이동통신 가입자는 536만699명으로, 1월 가입자(495만8천439명)보다 8.1%(약 40만2천명) 증가했다.

5G 가입자는 매달 30만명에서 최대 88만명까지 증가하다 지난 1월 29만명을 기록한 뒤 증가 폭이 30만명 밑으로 줄었다. 하지만 2월 5G 가입자가 전월보다 4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다시 상승추세가 이어질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사별 5G 가입자는 SK텔레콤이 240만7413명으로 전체의 44.9%를 차지했다. KT는 162만2015명(30.2%), LG유플러스는 133만953명(24.8%)이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G 가입 비중은 미미한 편이다. 통신사의 설비 관리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타 회선을 제외하면, 국내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6810만9535명이다. 이 중 5G 가입자는 전체의 8%에 이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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