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일부터 한국 전역을 입국 거부 대상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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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일부터 한국 전역을 입국 거부 대상으로 지정
  • 이태문
  • 승인 2020.04.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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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 국가 및 지역을 새로 추가해 입금 거부 73개로 크게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일본이 오는 3일부터 한시적으로 한국 전역을 입국 거부 대상 지역으로 지정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일 총리관저에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한국, 중국, 미국과 유럽 대부분 국가, 동남아 7개국 등 총 49개 국가 및 지역을 입국 거부 대상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에 입국이 금지된 곳은 73개 국가와 지역으로 늘어났다.

이번 조치는 오는 3일 0시부터 이달 말까지 적용되며, 일본 출입국관리법상의 입국 거부 대상이 될 경우 최근 2주 이내에 해당 지역에 체류한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일본에 입국할 수 없어 사실상 입국 금지에 해당한다.

또한 아베 총리는 출발지를 불문하고 일본인을 포함해 모든 입국자에게 지정장소에서 '2주간' 대기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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