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질환이 없는 4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1일 오전 4시 10분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6세 남성 A씨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69명, 대구는 113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달 5일 발열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달 7일부터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까지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 165명 중 164명이 생전에 기저질환을 앓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망자들은 평균 3개의 기저질환을 앓았다. 고혈압 66%·당뇨 44%·치매 33%·호흡기 질환 30%·심혈관 질환 23.6% 순이다.
사진 = 보건복지부 영상 캡쳐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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