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 기상천외? 日 공무원들의 '코로나19' 대책이 화젯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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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 기상천외? 日 공무원들의 '코로나19' 대책이 화젯거리
  • 이태문
  • 승인 2020.04.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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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로 칸막이 만들어 창까지 뚫은 '돗도리형(鳥取型) 오피스시스템'으로 방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전국 곳곳에서 하루 최다의 신규 확진자를 연일 갱신하는 가운데 돗도리(鳥取)현은 아직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광역자치단체다.

이처럼 폭발적인 감염 확대에도 불구하고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돗도리현만의 비책 중 하나인 공무원들의 참신한 코로나19 대책이 지금 화제가 되고 있다.

돗도리현청의 각부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기한 풍경은 공무원들이 직접 식품용 랩 혹은 쓰레기봉투를 펴서 책상과 책상 사이를 막거나 골판지를 이용해 칸막이를 설치하고 창까지 뚫어 사용하고 있는 점이다.

사실 직원 사이에 2미터 이상 떨어지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제한된 좁은 공간이라서 공무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제작했다고 한다. 이름까지 붙여 '돗도리형(鳥取型) 오피스시스템'으로 부르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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