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하루 최다 277명 늘고 사흘 연속 200명 넘어 총 348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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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하루 최다 277명 늘고 사흘 연속 200명 넘어 총 3481명
  • 이태문
  • 승인 2020.04.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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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폭발' 도쿄 하루 최다 97명 감염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총 684명으로 연일 급증세 보여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하루 최다 기록인 277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돼 2일까지 확진자 수는 총 3481명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지난 31일 242명, 1일 266명, 그리고 2일 277명 등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갱신하며 2백명 이상의 감염자가 연이어 발생해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사망자도 3명이 추가돼 모두 83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감염 폭발'로 도시 봉쇄설이 나돌고 있는 도쿄도에서는 지금까지 최다 기록인 하루 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684명으로 4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증가폭과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삿포로(札幌)시와 후쿠이(福井)현에서 각각 50대 남성 환자 등 3명이 숨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와 NHK 보도를 종합하면 2일까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총 2681명(사망 71명), 전세기 귀국자 14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712명(사망 11명) 등 총 348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자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및 일본 공항 등에서 관련 업무를 한 검역관·구급대원·후생노동성 직원과 공항 감염자 등 71명도 포함되어 있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 183명(8명 사망), 도쿄도(東京都) 684명(16명 사망), 아이치(愛知)현 186명(19명 사망), 가나가와(神奈川)현 184명(6명 사망), 오사카(大阪) 278명(2명 사망), 지바(千葉)현 191명(1명 사망), 효고(兵庫)현 168명(11명 사망), 이바라키(茨城)현 44명(2명 사망), 와카야마(和歌山)현 21명(1명 사망), 군마(群馬)현 21명(1명 사망),후쿠이(福井)현 30명(1명 사망), 사이타마(埼玉)현 115명(3명 사망) 등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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