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日 야구 축구에 이어 프로농구 선수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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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야구 축구에 이어 프로농구 선수 확진 판정
  • 이태문
  • 승인 2020.04.0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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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연기 이후 일본 스포츠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야구 축구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프로농구 B리그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프로농구 B리그 1부(B1) 소속인 오사카 에베사 구단은 2일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라고 발표했다. B리그에서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지난달 27일 발열 증상으로 연습에 불참하고 자택에서 대기했으며, 이튿날 피로감과 기침 증상을 보여 오사카 내 의료기관에서 진찰했지만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열이 내리지 않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 동료 선수 5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팀내 감염이 우려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진단을 받는 기간 동안 몇몇 선수는 발열 증상을 호소했으며, 후각을 느끼지 못하는 선수도 1명 있다고 한다.  구단 측은 당분간 팀 운영을 중지시키고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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