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즌팩토리, 몸캠피씽·동영상 유포 협박 위협 시 행동요령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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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즌팩토리, 몸캠피씽·동영상 유포 협박 위협 시 행동요령 전해
  • 허남수
  • 승인 2020.04.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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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인터넷을 통한 가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이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적이나 인종을 초월해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사람들을 접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다.

이용자들이 메시지를 주고 받는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사진·음악·뮤직 비디오 등 미디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파급력이 뛰어나 사회·학문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악용하는 범죄수법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다수의 사례들이 친숙하게 다가오는 익명의 상대방을 주의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몸캠피싱(몸캠사기·몸캠협박·영통사기·영통협박·영섹사기)이라는 유형의 범죄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남성들이다. 인터넷 협박·영상물 유포·핸드폰 해킹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피해금액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수법은 선정적인 문구로 영상통화를 유도하고 통화 도중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만들어 '몸캠' 영상물을 확보하며, 특정한 파일들을 보내 피해자가 설치하도록 만들어 연락처도 함께 얻어낸 뒤 협박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에 소속된 IT보안회사 '디시즌팩토리'가 동영상 유포 협박에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대처법을 제공해왔다. 디시즌팩토리 관계자는 "협박범들은 화상통화협박·랜덤채팅사기·연락처해킹·카톡사기·라인사기 등 다양한 수법들을 동원한다.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직장동료나 거래처에게도 유포하겠다고 협박을 가하는 악랄함을 보이고 있다"며 "돈을 입금해도 지속적으로 금전을 요구하기 때문에 요구에 응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 등 몸캠피싱으로 협박을 받고 있다면 즉시 전문적인 업체를 찾아야 한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함부로 SNS 친구추가를 실시하지 않아야 하며, 음란행위를 요구하는 채팅은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 아울러 신뢰할 수 없는 파일도 함부로 열어보지 않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디시즌팩토리는 늘어나는 '몸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24시간 무료상담과 대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 디시즌팩토리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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