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아랑곳 않는 사랑제일교회...5일 예배 강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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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아랑곳 않는 사랑제일교회...5일 예배 강행할 듯
  • 박주범
  • 승인 2020.04.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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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5일 예배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방영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랑제일교회에 5일까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지난 달 23일 내렸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는 서울시의 행정명령에 아랑곳 하지 않고 지난달 29일 예배를 강행했다. 

현장점검을 나온 서울시, 성북구청 그리고 경찰 관계자들과 신도들간에 몸싸움이 일기도 했으며, 일부 신도는 욕설을 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랑제일교회를 종암경찰서에 고발했다. 

당시 서울시 관계자는 “집회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의 목사, 주요 인사 및 성명 불상의 다수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감염병예방법에서 집회금지명령을 어긴 사람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부과할 수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서울시의 고발에도 불구하고 5일 예배를 강행할 방침이다.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은 명백한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사진=KBS 보도 캡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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