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만5000명을 넘었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4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681명 늘어난 1만5362명으로 집계했다.
신규 확진자는 4805명이 증가해 총 12만4632명으로 파악돼 미국(30만915명), 스페인(12만4736명)에 이어 세번째를 차지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전날과 같은 12.3%를 기록해 세계 모든 국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수치도 254명으로 주요국 중 가장 많았다.
한편, 중증으로 분류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994명으로 전날에 비해 74명 줄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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