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흘 연속 300명 돌파 1일 최다 394명 감염돼 확진자 4560명으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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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흘 연속 300명 돌파 1일 최다 394명 감염돼 확진자 4560명으로 급증
  • 이태문
  • 승인 2020.04.0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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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도 100명 돌파해 총104명, 도쿄 하루 최다 143명 감염 확인돼 1033명으로 가파른 증가세 이어져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5일 하루 최다 기록인 394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사흘 연속 300명이 넘는 환자가 이어지면서 5일까지 확진자 수는 총 4560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어제 하루 9명이 숨져 사망자도 100명을 넘어서 총 104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도쿄의 경우 4일 117명의 1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하루 1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총 1033명이 됐다. 이틀 연속 100명 이상의 감염자가 속출하는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신규 환자 143명 가운데 92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와 NHK 보도를 종합하면 5일까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총 3834명(사망 93명), 전세기 귀국자 14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712명(사망 11명) 등 총 456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자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및 일본 공항 등에서 관련 업무를 한 검역관·구급대원·후생노동성 직원과 공항 감염자 등 80명도 포함되어 있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 191명(8명 사망), 도쿄도(東京都) 1033명(30명 사망), 아이치(愛知)현 227명(20명 사망), 가나가와(神奈川)현 265명(7명 사망), 오사카(大阪) 408명(4명 사망), 지바(千葉)현 261명(1명 사망), 효고(兵庫)현 203명(11명 사망), 이바라키(茨城)현 64명(2명 사망), 와카야마(和歌山)현 24명(1명 사망), 군마(群馬)현 26명(1명 사망), 후쿠이(福井)현 53명(2명 사망), 에히메(愛媛)현 21명(1명 사망), 사이타마(埼玉)현 184명(3명 사망), 후쿠오카(福岡) 162명(1명 사망), 기후(岐阜)현 58명(1명 사망) 등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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