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1일 최다 확진자 기록하며 증가세, 80% 감염경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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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사카 1일 최다 확진자 기록하며 증가세, 80% 감염경로 몰라 
  • 이태문
  • 승인 2020.04.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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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연일 하루 최다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오사카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오사카는 지난 4일 1일 최대 증가폭인 41명의 감염이 확인돼 확진자 수는 총 387명으로 400명을 육박하고 있다. 2명의 환자가 숨져 사망자도 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41명의 확진자 가운데 약 80%인 32명의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5일에도 21명의 감염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이들 가운데 약 70%인 15명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일에도 신규 확진자 33명 중 21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가 없었다.

이처럼 최근 들어 30대 이하 젊은층의 감염자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동시에 감염 경로 추적이 불가능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된다.

닛케이(日経)신문은 지난 3일자에서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일주일간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못한 환자가 74명으로 앞서 3월 20일부터 26일까지의 20명에 비해 3.7배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에 오사카부(大阪府)는 "감염이 확산돼 오버슈트(폭발적 감염확산)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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