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용품 온라인 새벽배송 서비스 ‘오늘의꽃’, 프리(Pre) 시리즈A 투자유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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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용품 온라인 새벽배송 서비스 ‘오늘의꽃’, 프리(Pre) 시리즈A 투자유치 돌입
  • 민강인
  • 승인 2020.04.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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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시장의 생화와 화훼용품의 오픈마켓 온라인 거래와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오늘의꽃이 프리(Pre) 시리즈A 투자 유치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기존 B2B 사업모델에서 B2C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로, 투자금 확보를 통해 화훼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눈길을 모으고 있다.

6일 첫 투자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오늘의꽃은 최근 들어 기업설명회(IR)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자들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반기 내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 A) 투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은 서비스 고도화와 Cold Chain 새벽배송 물류확장에 쓰일 전망이다.
 
오늘의꽃은 화훼시장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생화와 화훼용품을 새벽배송 서비스 실시하는 업체다. 직접 새벽도매시장에 가서 사입해야 하는 기존 화훼산업의 유통과정과 달리 밤 11시까지 한 번의 결제로 아침10시에 신선한 생화와 다양한 화훼용품을 집 또는 가게 앞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매일 신선한 생화가 필요한 전국의 소매 꽃집과 더불어 도매시장의 생화원단을 원하는 일반인들까지 주 타깃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늘의꽃은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생화원단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생화의 유통은 수도권에 한정되어 있고 새벽시장에 유통되어 내가 원하는 꽃을 주문 받아 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가게(꽃집) 앞이나 아파트 현관까지 배달해 주는 Cold Chain 새벽배송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이를 위해 오늘의꽃은 지속적으로 냉장배송차량을 늘리고 있으며, 연내 전국 Cold Chain 새벽배송 물류망 확장과 화훼산업의 불모지인 제주도까지 배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늘의꽃은 매월 신규회원 수 1,000명 이상이 가입하고 있으며, 연간 계약을 맺고 입점한 도매판매자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올해는 매출 1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늘의꽃은 B2B에서 B2C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최대 80% 저렴한 가격과 퀄리티있는 전국단위 배송 처리와 시간 단축을 비롯해, 향후 신규 기능 추가와 인터페이스 개선 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재구매율을 현재 70%에서 85%까지 상승하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재범 오늘의꽃 대표는 제일모직, 삼성SDI, CJ제일제당 등 대기업을 거치고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임 대표는 “기존 사업자들은 생화의 단순 유통쪽으로 포커스를 맞췄다”며 “반면 오늘의꽃은 Cold Chain 새벽배송 물류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훼시장에서 다양한 원단의 생화를 받아 보고 싶어하는 수요가 상당하다”며 “상반기 내 앱을 출시해 화훼 시장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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