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선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선배 가수 강진의 대표곡 ‘막걸리 한 잔’을 열창해 막걸리 모델 0순위로 꼽힌 영탁이 막걸리 모델로 나선다.
막걸리 전문기업 예천양조(대표 백구영)는 6일 예천 맑은 물로 빚은 '영탁 막걸리'를 오는 5월부터 생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은 지난 1일 예천양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기술력과 대중성으로 무장한 '영탁막걸리'는 다음달 출시를 목표로 한창 생산을 준비 중이다. 예천양조는 최신 설비를 갖춘 도내 최대 규모의 막걸리 생산 전문기업이다. 삼강주막 생막걸리, 예천 생탁주, 오미자 막걸리 등 우수한 품질의 막걸리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탁 소속사는 "이왕이면 고향 안동과 가깝고 자신의 이름과 같은 ‘영탁막걸리’를 5월에 출시하기로 한 예천양조와 인연을 맺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천양조 백구영 대표 역시 “제 이름에 있는 ‘영’과 탁주(막걸리)의 탁(濁)자를 합쳐 ‘영탁’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월 28일 특허출원을 했다”며 “인연이 되려고 했던 것인지 이후 가수 영탁이 막걸리 한 잔을 부르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게 됐고 모델 계약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수 영탁은 '미스터트롯’ 본선 2차 대결 1대1 데스매치에서 강진의 막걸리 한잔을 열창하면서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어 최종 결선까지 올라 '미스터트롯' 선(善)에 뽑혀 최종 입상자들과 함께 각종 방송 출연 및 스케줄을 소화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