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클럽 몰려드는 젊은이들 집단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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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클럽 몰려드는 젊은이들 집단감염 우려"
  • 김상록
  • 승인 2020.04.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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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하고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젊은층을 향한 우려를 나타냈다.

정 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불구하고 문을 연 일부 클럽 등 유흥업소에는 사람들이 줄 서서 몰려든다"며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 부딪치는 클럽은 집단감염 위험이 커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9일부터 시행되는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온라인 개학에 차질이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가보지 않은 길이라 시행착오를 피할 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점검, 또 점검하고 긴장해야 하겠다"면서 "문제점과 애로사항은 국민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기업을 포함해 각계각층에서 열악한 환경의 학생을 위한 스마트기기 제공과 통신비 지원 등 기부가 쇄도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물심양면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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