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보안 전문 시큐어앱, 몸캠피씽 차단 솔루션 제공·24시간 신고센터 운영
상태바
인터넷보안 전문 시큐어앱, 몸캠피씽 차단 솔루션 제공·24시간 신고센터 운영
  • 민강인
  • 승인 2020.04.07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틈타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이 크게 늘어난 데 이어 몸캠피싱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보안전문가들은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몸캠 협박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인 몸캠피싱은 최근 가장 유의해야 하는 범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몸캠피씽은 화상채팅앱에서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해당 장면을 촬영해 영상(혹은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하는 수법이다. 

특히 촬영 전 악성코드 공격으로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저장되어 있는 피해자의 모든 지인들에게 해당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함으로써 협박 자체의 실효를 높이는 게 이 수법의 핵심이다. 이 때문에 피해자들은 어쩔 수 없이 돈을 건네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한 번 보냈다고 끝이 아니라 끝없는 협박에 시달리게 될 수 있다.

인터넷 보안회사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만약 당했다고 해도 협박에 못 이겨 협박범에게 순순히 따라선 안 된다”며, “사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유포 경로를 차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보안회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큐어앱은 24시간 피싱 대응기관을 운영하며 피해자 구제에 나서고 있다.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어앱의 금융범죄 전담팀은 시간대별로 충분한 인원이 배치돼 지체 없이 악성 금융범죄에 대응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과 1:1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임한빈 대표는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피해 건수가 증가한 이 수법을 막을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모두 끝마친 상태”라며, “금융 사기를 차단하고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큐어앱은 현재 사이버 성범죄에 당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365일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어느 시간대에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