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일상...기업들, "화상면접 확대, 더는 늦출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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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일상...기업들, "화상면접 확대, 더는 늦출 수 없어"
  • 박주범
  • 승인 2020.04.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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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7일 실시하는 인턴 채용을 위한 실무 면접을 앞두고
담당 직원들이 화상 면접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코로나19가 기업들의 채용 방식을 바꾸고 있다. 기업들이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프라인 접촉을 아예 하지 않는 언택트(비대면) 채용인 화상면접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화상면접은 입사지원자가 집이나 편한 장소에서 노트북 등을 이용해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최근 11번가는 인턴 사원 채용 면접을 화상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엔지니어, 데이터분석, 회계 분야를 선발하며, 3개월간의 인턴 활동 후 정규직 전환 심사를 거쳐 정규 직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11번가는 인턴뿐만 아니라 경력직 수시 채용에도 언택트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서 제출, 인적성검사, 면접 절차까지 모두 비대면 형태로 진행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지원자들의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적시에 인재채용을 계속하기 위해 화상면접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달 수시채용의 필기 및 면접시험에 온라인으로 평가했다. 회사는 채용 중단을 할 수 없어 모든 전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이번 공채에 각 계열사별 사정에 맞게 화상면접 도입 여부를 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도 지난 달 30일부터 신입·경력 채용에 화상면접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예전에도 해외 인재 채용에 화상면접을 활용한 바가 있는데, 이번에 국내 일반직과 연구직 채용에도 화상면접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올해 상반기 체험형 인턴을 비대면 방식으로 110명 선발하기로 했다. 채용 절차는, 평가위원들이 전산으로 서류를 심사한 다음 지원자의 자기소개 영상을 평가하고 실시간 화상 면접을 진행하는 순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공공기관 채용 공백이 수개월째 이어져 고통을 겪는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혔다.

사진=11번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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