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앱' 몸캠피싱 신고센터, 24시간 몸캠피씽 피해구제 작업 진행
상태바
'시큐어앱' 몸캠피싱 신고센터, 24시간 몸캠피씽 피해구제 작업 진행
  • 민강인
  • 승인 2020.04.08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악성코드를 이용한 사이버 금융 범죄가 매년 늘고 있다. 피해 대상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금융 관련 정보를 빼내 예금을 편취하거나 개인적인 정보를 빌미삼아 돈을 요구하는 등의 방식이다.

최근에는 이와 같은 수법으로 돈을 뜯어내는 몸캠피싱이 기승을 부리며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몸캠피씽은 온라인에서 주로 젊은 남성에게 여성인 척 접근해 성적호기심을 자극한 뒤, 카카오톡 영상통화 등을 이용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해당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악성코드를 이용해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해킹하고, 지인들의 연락처를 알아내는 것이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거나 화질이 안 좋다는 핑계로 정상적인 앱을 가장한 악성코드를 건네고, 앱의 설치를 부추긴다.

사이버 보안업체 시큐어앱의 임한빈 대표는“해킹을 하지 않고도 SNS 등을 통해 피해자의 지인 연락처를 알아내는 일은 협박범에게 너무나 쉽기 때문에 처음부터 음란한 영상통화 등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 게 맞다”면서“만약 찰나의 실수로 당하게 되었다면 가능한 빠르게 보안전문가 혹은 보안회사에 도움을 구해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보안회사 시큐어앱은 늘어나는 디지털 성범죄 및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응하며 피해자에게 모바일 보안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24시간 무료상담을 지원하는 등 피해 구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대표는“이 같은 범죄에 당했다고 인지했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보안 전문 기관에 문의하여 금전적 피해와 영상 유출에 대한 피해 등 모든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큐어앱은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사이버범죄 및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범죄 확산 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범죄 예방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