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발원지 우한(武漢) 76일만에 봉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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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발원지 우한(武漢) 76일만에 봉쇄 해제
  • 이태문
  • 승인 2020.04.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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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의 봉쇄가 8일 0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월23일 우한에 봉쇄조치를 내리며 1100만명의 인구의 발을 묶었다. 버스나 지하철 등 모든 대중교통이 멈췄고, 기차역과 공항 등도 모두 폐쇄됐다.

8시 0시를 기점으로 봉쇄가 해제되자 시민들은 76일간의 격리를 벗어난 기쁨을 폭죽과 함께 환호하며 기념 사진도 찍으며 즐겼다.

하루 확진자 2천여명이 발생해 의료붕괴 상태까지 빠진 적이 있는 우한에서는 7일까지 총 5만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257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중국 전체의 70%에 해당한다.

중국 정부는 봉쇄조치로 인해 지난달 18일 우한내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0명이 됐다고 밝혔으며, 지난달말 시내 대중교통 운행을 재개시킨 뒤 8일엔 완전 해제 조치를 취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7일 기자회견에서 “우한을 주요 전장으로 하는 국내 감염은 기본적으로 막았다”면서도 “우한 시내에서 통근을 제외하면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여전히 우한 시민들은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주시설을 출입할 때는 체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시 사전에 발급받은 ‘건강 QR코드’를 이용해야 하고, 없으면 승차가 거부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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