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 홍라희, 사돈된다' 서경배 장녀 서민정+보광 ·삼성家 홍정환 결혼 전제 교제
상태바
'서경배 - 홍라희, 사돈된다' 서경배 장녀 서민정+보광 ·삼성家 홍정환 결혼 전제 교제
  • 김상록
  • 승인 2020.04.09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
아모레퍼시픽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29)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35)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홍정환 씨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 홍석현 중앙미디어 네트워크 회장의 조카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결혼할 경우 삼성가와 아모레퍼시픽간 '재계의 결합'이 성사된다. 

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두 사람은 호감을 갖고 성숙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또 회사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밝힌만큼 양가상견례와 결혼날짜 등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들의 결혼은 근래 보기 드문 재벌가의 만남이어서 당분간 화제의 정점에 다다를 전망이다. 

1991년생인 서민정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에 입사했다. 앞서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지난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중국 장강상학원(CKGSB)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최근 아모레퍼시픽으로 복귀했다.

1985년생인 홍정환씨는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보광창업투자는 한화(인베스트먼트, 드림플러스), 스파크랩스 컨소시엄 등과 지난 2015년에 ‘뷰티테크’ 스타트업인 웨이웨어러블에 투자를 했다.

한편, 서 씨는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하고 있다. 서 회장에 이은 아모레퍼시픽그룹 2대 주주다. 주력 비상장계열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에스쁘아 등의 지분도 각각 18.18%, 19.5%, 19.52%를 보유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