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라이트가 공항에도~" 인천공항공사, 세계 최고 최첨단 지상등화 유도관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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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라이트가 공항에도~" 인천공항공사, 세계 최고 최첨단 지상등화 유도관제 시행
  • 박주범
  • 승인 2020.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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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청장 김철환)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인천공항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최첨단 지상등화 유도관제(FTGs)를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FTGs는 지상에 매립된 등화관제시스템(A-SMGCS)를 이용하여 항공기에게 시각적인 개별 이동경로를 24시간 제공하는 관제방식이다.

A-SMGCS 개별 등화 이동경로 제공 및 실제 등화 이동경로 점등 모습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관제탑은 지난해 시스템과 관제절차를 보완한 후 4개월 동안 시험운영해 본 결과, 항공기 유도로 오진입 발생을 약 70% 낮추게 된 것으로 나타나 지상안전 및 공항혼잡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조종사들에게 직관적인 시각 이동경로를 제공하여 망설임 없이 지상등화를 따라 운항하게 되어 조종사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가 세계적인 공항으로 포지셔닝을 한 이후 또 한 번 큰일을 한 것 같다"며, "세계 어디 내놔도 손색 없는 인천공항을 보면 공사의 역할이 큼을 새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년여에 걸친 시스템 개량을 통해 등화관제시스템(A-SMGCS) 수준을 세계최고 국제레벨 4.5 수준으로 개선하였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스템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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